화성특례시는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 시스템, 즉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과 ‘공영버스 AI 안전운전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화성시는 2023년부터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AI 기반 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무단횡단 및 돌발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교통정보센터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보행 신호에 따라 안전바가 상하로 움직여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합니다. 현재 화성시 관내 36개 초등학교에 설치되었으며, 이는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통학 시간 교통안전 봉사 부담을 덜어줘 맞벌이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영버스 AI 안전운전 솔루션

2023년부터 화성시는 공영버스에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안전거리 미확보, 전방 충돌 위험, 무단 차선 이탈 등 38가지 이상의 운전 행태를 분석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2022년 솔루션 미적용 시기에 비해 안전운전 지표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AI 버스 도입 후 사고율이 3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솔루션은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추가 사례: 화성형 디지털도로 시스템

화성시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AI 기반 ‘화성형 디지털도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와 택시에 설치된 AI 단말기를 통해 도로의 포트홀, 균열, 낙하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된 정보를 도로관리부서에 전달해 신속한 보수를 가능하게 합니다.

성과와 의의

이러한 AI 기반 교통안전 시스템들은 화성시의 선도적인 행정 역량을 보여주며,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2024년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정책 소개 행사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화성시의 사례는 AI 기술이 지역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