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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탈리아 GP 복기: 몬차의 직선에서 베르스타펜이 맥라렌을 잠재운 방법
2025 이탈리아 GP를 복기합니다. F1 역사상 가장 빠른 폴 랩부터 리어윙 세팅, 노리스의 5.9초 피트스톱과 논란의 팀 오더까지 몬차의 승부를 정리했습니다.
🇮🇹 빠르다는 말로는 부족했던 몬차의 주말
2025 이탈리아 GP는 시작 전만 해도 맥라렌의 또 다른 지배 무대처럼 보였습니다.
시즌 내내 강력했던 맥라렌은 이번에도 주말을 장악할 것처럼 보였지만
몬차는 조금 다른 답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고속 서킷에서 레드불은 과감하게 직선 속도를 선택했고
막스 베르스타펜은 그 선택을 역사적인 폴 포지션과 압도적인 우승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반면 맥라렌은 레이스 후반까지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를 모두 포디움권에 올려놓았지만
피트스톱 하나가 갑자기 팀 내부의 철학 토론회까지 열어버렸습니다.
그야말로 레이싱을 하러 왔다가,
공정성이 무엇인지 토론하게 된 몬차의 주말이었습니다.
🏁 2025 이탈리아 GP, 몬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25 이탈리아 GP는 베르스타펜의 역사적인 폴 랩으로 시작해, 맥라렌의 팀 오더 논쟁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베르스타펜의 역사적인 폴 랩,
레드불의 과감한 저다운포스 세팅,
그리고 결승 후반 맥라렌의 피트스톱과 팀 오더까지
여러 이야기를 남긴 경기였습니다.
이번 복기에서는 몬차의 긴 직선에서
레드불이 어떻게 맥라렌의 강점을 무너뜨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단 5.9초의 피트스톱이 왜 레이스 후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는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 2025 이탈리아 GP 당시 퀄리파잉 결과

막스 베르스타펜은 2025 이탈리아 GP 퀄리파잉에서 당시 F1 역사상 가장 빠른 평균 속도의 폴 랩을 기록하며
몬차의 ‘Temple of Speed’ 간판에 자기 이름을 큼지막하게 새겼습니다.
토요일 퀄리파잉의 주인공은 단연 막스 베르스타펜이었습니다.
맥라렌의 노리스와 피아스트리가 강력하게 압박했고
페라리 역시 홈 그랑프리에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Q3에서 베르스타펜이 모두를 침묵시키는 랩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상위권의 기록 차이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결승 전까지만 해도 맥라렌의 강력한 레이스 페이스를 고려하면
베르스타펜의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 F1 역사상 가장 빠른 폴 랩을 기록한 베르스타펜
베르스타펜의 Q3 기록은 1분 18초 792였습니다.
평균 속도는 무려 264.682km/h로
당시 F1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속도로 완성된 폴 포지션 랩이었습니다.
몬차가 ‘속도의 사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베르스타펜이 한 바퀴짜리 실습 영상으로 만들어버린 셈입니다.
노리스와의 차이는 단 0.077초였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차이 안에는 레드불이 이번 주말 어떤 방향으로 레이싱카를 세팅했는지가 꽤 선명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 직선 속도를 선택한 레드불과 안정성을 선택한 맥라렌, 팀별 리어윙 세팅 비교
몬차에서는 다운포스를 많이 만들수록 코너에서는 편해지지만
긴 직선에서는 드래그라는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레드불은 이 청구서를 최대한 안 받겠다는 쪽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RB21은 맥라렌보다 낮은 다운포스 방향으로 세팅되며
긴 직선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맥라렌 역시 몬차 전용 저다운포스 리어윙을 준비했지만,
상대적으로 코너 안정성과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금 더 확보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 레드불: 낮은 드래그와 직선 속도에 더욱 적극적인 세팅
- 맥라렌: 저다운포스이면서도 코너와 레이스 밸런스를 고려한 세팅
쉽게 말하면 레드불은 운동화를 신고 달렸고 맥라렌은 쿠션 좋은 러닝화를 신고 달린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날 경기장이 몬차였다는 겁니다.
✈️ 윙을 거의 눕히다시피 한 베르스타펜과 직선 구간에서 시간을 잃은 맥라렌

맥라렌 MCL39, 레드불 RB21, 메르세데스 W16, 페라리 SF-25 모두 몬차에 맞춘 저다운포스 세팅을 사용했지만
각도와 형태에서는 팀별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 사진 출처: Salman / [Facebook 그룹]
베르스타펜의 낮은 다운포스 세팅은 실제 속도에서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퀄리파잉 스피드트랩에서 베르스타펜은 약 348.6km/h를 기록한 반면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는 약 345km/h대에 머물렀습니다.
단순 최고속도만으로 랩타임이 결정되지는 않지만
몬차에서는 몇 km/h의 차이가 긴 직선마다 차곡차곡 쌓입니다.
맥라렌이 코너에서 벌어놓은 동전을
직선에 나올 때마다 베르스타펜이 저금통째 가져가는 그림이 반복됐습니다.
🔥 스타트 직후 노리스와 베르스타펜의 선두 경쟁

첫 시케인부터 두 사람이 나란히 들어가면서
2025 이탈리아 GP는 시작하자마자 “오늘 편하게 보기는 글렀다”는 신호를 제대로 보냈습니다.
©planetf1.com
결승 스타트부터 노리스와 베르스타펜은 얌전히 달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노리스는 출발 직후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첫 시케인에서 두 레이싱카는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시케인을 가로지르며 앞서갔지만
결국 포지션을 노리스에게 돌려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노리스가 선두를 지킨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베르스타펜은 4랩에서 다시 노리스를 추월했고
이후 레이스의 흐름은 빠르게 레드불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노리스가 문을 잠깐 잠갔는데,
베르스타펜은 이미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셈입니다.
🎥 스타트부터 불꽃이 튀었던 두 사람의 선두 경쟁이 궁금하다면?
🎲 피트스톱을 늦추며 세이프티카를 기다린 상위권 팀들의 전략 도박

이날 레드불의 전략은 복권 번호를 기다리기보다 이미 가진 현금을 챙기는 쪽에 가까웠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아주 편안한 선두 관리로 이어졌습니다.
©formula1.com
베르스타펜은 먼저 피트로 들어가
미디엄 타이어에서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반면 맥라렌은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를 트랙에 더 오래 남겨두는 선택을 했습니다.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후반에 세이프티카나 VSC가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손해가 적은 피트스톱을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맥라렌이 기다리던 상황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카지노에서 계속 빨간색을 기다렸는데
룰렛 직원이 슬슬 마감 준비를 하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 노리스의 5.9초 피트스톱과 피아스트리에게 넘어간 P2

F1에서는 영겁처럼 느껴지는 몇 초 사이 피아스트리가 앞으로 나갔고
잘 굴러가던 맥라렌의 레이스에는 갑자기 ‘포지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회의 안건이 추가됐습니다.
©racingnews365.com
맥라렌은 먼저 피아스트리를 피트로 불러들였고
다음 랩에 노리스를 불렀습니다.
원래 트랙 위 순서로는 노리스가 피아스트리보다 앞서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피트스톱이었다면 노리스가 2위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노리스의 피트스톱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5.9초.
F1 피트스톱 기준으로는 커피 한 잔 주문하고 영수증까지 챙긴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사이 피아스트리가 앞으로 나갔고
노리스는 팀 동료 뒤에서 트랙에 복귀했습니다.
트랙 위에서 지켜낸 순서가 피트레인에서 뒤집힌 순간이었습니다.
🎥 5.9초가 어떻게 P2와 P3의 순서를 바꿔버렸을까요?
🎙️ 피아스트리의 “느린 피트스톱도 레이싱의 일부 아닌가?” 발언과 맥라렌의 위치 교환 팀 오더

두 드라이버의 순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그 순간부터 몬차의 가장 뜨거운 경쟁 상대는 레드불이 아니라 ‘레이싱에서 공정함이란 무엇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news.gp
여기서 2025 이탈리아 GP의 가장 논쟁적인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맥라렌은 피아스트리에게
노리스를 다시 앞으로 보내라는 팀 오더를 내렸습니다.
피트스톱 이전의 순서를 복원하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러자 피아스트리는 팀 라디오를 통해 취지상
“느린 피트스톱도 레이싱의 일부 아닌가?”라는 의문을 던졌습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피트스톱 역시
경기 결과를 구성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피아스트리는 결국 팀의 지시에 따랐고
노리스가 다시 앞서면서 P2와 P3의 순서가 복구됐습니다.
맥라렌은 공정성을 지켰다고 설명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꽤 흥미로운 숙제가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디까지 팀이 결과를 원상복구해야 하는가?”
📰 그렇다면 맥라렌은 왜 굳이 두 드라이버의 위치를 다시 바꿨을까요?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가 경기 후 직접 설명한 팀 오더의 배경과 판단 기준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베르스타펜의 완승과 맥라렌 원투 저지

몬차의 긴 직선을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달린 그는 결국 우승 트로피까지 챙기며 ‘직선 속도를 선택하면 이렇게 됩니다’라는 53랩짜리 시범을 끝냈습니다.
©autoracing1.com/Peter Fox/Getty Images
뒤에서 맥라렌이 포지션 교환 문제로 바쁜 동안
베르스타펜은 이미 다른 세상에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베르스타펜은 노리스보다
19.207초 앞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3랩 레이스 전체 기록은 1시간 13분 24.325초였습니다.
이 경기는 당시 F1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빠른 평균 속도의 그랑프리라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맥라렌은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를 모두 포디움에 올렸지만
이번만큼은 원투 피니시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몬차에서 베르스타펜은 단순히 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폴 포지션, 레이싱카 세팅, 레이스 페이스까지 모두 맞아떨어진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 역사적인 폴 랩으로 시작한 몬차의 주말은 결국 우승으로 완성됐습니다.
베르스타펜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통과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을 F1 공식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세요.
📊 최종 순위와 챔피언십 영향

챔피언십에서는 피아스트리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노리스가 조금씩 거리를 좁혔습니다.
- 오스카 피아스트리: 324점
- 랜도 노리스: 293점 – 31점 차
- 막스 베르스타펜: 230점 – 선두와 94점 차
당시만 해도 베르스타펜의 94점 차이는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맥라렌 두 드라이버의 챔피언십 싸움이 중심이고,
베르스타펜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돌아보면,
이 몬차 우승은 베르스타펜의 후반기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 몬차에서는 결국 덜 막히는 차가 웃었다
2025 이탈리아 GP는 서킷 특성에 맞는 세팅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제대로 보여준 레이스였습니다.
시즌 전체로 보면 맥라렌 MCL39가 가장 강력한 레이싱카 중 하나였지만
몬차에서는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이 더 공격적인 저다운포스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반면 맥라렌은 또 다른 의미에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노리스의 5.9초 피트스톱 이후
피아스트리에게 위치를 돌려주도록 한 결정은
시즌 후반까지 계속 회자될 팀 운영의 기준을 보여줬습니다.
폴 랩은 역사상 가장 빨랐고, 결승은 압도적이었으며
경기 후 가장 뜨거웠던 이야기는 피트스톱 하나였습니다.
역시 F1은 빠르게 달리는 스포츠인데, 가끔 가장 오래 남는 건 5.9초입니다. 😂
❓ 다시 보는 2025 이탈리아 GP 핵심 궁금증
Q1. 2025 이탈리아 GP 폴 포지션은 누가 차지했나요?
A1. 막스 베르스타펜이 1분 18초 792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평균 속도 264.682km/h로 당시 F1 역사상 가장 빠른 평균 속도의 폴 랩이었습니다.
Q2. 레드불과 맥라렌의 레이싱카 세팅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A2. 두 팀 모두 몬차에 맞춘 저다운포스 패키지를 사용했지만 레드불은 특히 낮은 드래그와 직선 효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맥라렌은 상대적으로 코너 안정성과 전체 밸런스를 더 고려했습니다.
Q3. 노리스가 피아스트리 뒤로 밀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레이스 후반 피트스톱에서 노리스의 작업 시간이 5.9초까지 길어지면서 먼저 피트스톱을 마친 피아스트리가 앞서게 됐습니다.
Q4. 맥라렌은 왜 피아스트리에게 노리스를 보내주라고 지시했나요?
A4. 피트스톱 이전에는 노리스가 정상적으로 피아스트리보다 앞서 있었고
팀의 작업 문제로 두 드라이버의 순서가 뒤집힌 만큼 기존 순서를 복원하는 것이 공정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Q5. 2025 이탈리아 GP가 베르스타펜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5. 역사적인 폴 랩과 함께 맥라렌 두 대를 꺾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경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챔피언십 선두와 여전히 큰 차이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즌 후반 베르스타펜의 강력한 추격을 알리는 중요한 승리 중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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